정보·소식
이번 주말 청도반시축제 — 씨 없는 감, 청도반시 이야기
10월 16~18일 청도반시축제가 열립니다. 축제 볼거리와 함께, 청도반시에 씨가 없는 까닭과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 드립니다.
감이 붉게 익는 10월, 경북 청도에서는 해마다 감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 청도반시축제는 이번 주말에 열립니다. 축제 소식과 함께, 청도반시가 왜 「씨 없는 감」으로 불리는지 알아봅니다.

2026 청도반시축제
- 날짜: 10월 16일(금) ~ 18일(일)
- 장소: 경북 청도군 청도야외공연장 일원
- 함께 열리는 행사: 2026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 올해 표어: 「감감 희소식」

볼거리·즐길 거리
- 16일 저녁 6시 30분 개막식과 축하 공연
- 17일 청도반시 밴드 페스티벌, 청도읍성 코미디 버스킹
- 18일 반시품평회 시상식과 폐막 공연
- 세계 여러 나라 디저트에 청도반시를 더한 「반시 디저트 월드투어」
- 어린이를 위한 「청도반시 키즈랜드」, 「인간 반시 자판기」 체험
- 반시 전시·판매관과 먹거리 장터
축제 기간에는 무료 셔틀버스 4개 노선이 20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청도천 변, 청도군청, 청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청도역에서 탈 수 있습니다. 자세한 시간표는 가시기 전에 청도군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청도반시에는 왜 씨가 없을까
보통 감나무에는 열매를 맺는 암꽃과 열매를 맺지 않는 수꽃, 그 중간인 꽃이 함께 핍니다. 그런데 청도반시 나무는 주로 암꽃만 피웁니다. 청도에는 꽃가루를 건네줄 수꽃 감나무가 거의 없어서 수정이 잘 되지 않고, 그래서 씨가 생기지 않습니다.

땅과 날씨도 한몫합니다. 청도는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라 감꽃이 피는 5월에 안개가 짙게 낍니다. 안개가 벌의 꽃가루받이를 막습니다. 신기하게도 청도의 감나무를 다른 지역에 옮겨 심으면 씨가 생긴다고 합니다. 품종과 청도의 땅, 날씨가 함께 만든 감인 셈입니다.
이런 특성을 인정받아 청도반시는 2010년 3월 산림청 지리적 표시 제28호로 등록되었습니다.
「반시」라는 이름
전해 오는 이야기로는, 조선 시대인 1545년 평해 군수 박호가 가져온 감나무 묘목을 청도의 감나무에 접붙였고, 그가 살던 세월 마을의 이름을 따 「세월반시」라 부르던 것이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청도반시 즐기는 법
청도반시는 떫은감이라 말랑하게 익은 홍시로 먹습니다. 씨가 없어 숟가락으로 그대로 떠먹기 좋습니다.
- 홍시: 말랑하게 익으면 꼭지 쪽을 갈라 숟가락으로 떠먹습니다.
- 아이스 홍시: 홍시를 얼려 셔벗처럼 먹습니다. 씨가 없어 따로 거를 필요가 없습니다.
- 감말랭이·반건시·곶감: 청도에서는 반시를 말려 감말랭이, 반건시, 곶감으로도 만듭니다.
축제에 가지 못하셔도 괜찮습니다. 파파프레시에서 청도반시를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