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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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추단감 vs 부유단감 — 무엇이 다를까

초록빛 도는 아삭한 태추와 우리에게 익숙한 부유. 나오는 때, 껍질 색, 식감, 크기까지 두 단감을 나란히 비교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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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단감이라도 품종에 따라 나오는 때도, 생김새도, 식감도 다릅니다. 요즘 많이 찾는 태추단감과 우리에게 익숙한 부유단감을 나란히 비교해 봅니다.

한눈에 비교

  • 나오는 때: 태추는 일찍 익는 품종이라 9월 말부터 수확합니다. 부유는 늦게 익는 품종이라 주로 11월에 먹습니다.
  • 껍질 색: 태추는 껍질에 초록빛이 남은 연녹색일 때 냅니다. 부유는 주황색으로 익었을 때 냅니다.
  • 식감: 태추는 아삭하고 과즙이 많아 배를 닮았다고 「배단감」이라고도 부릅니다.
  • 크기: 태추는 일반 단감보다 크고 무겁습니다.
  • 우리나라에 온 때: 부유는 1960년대, 태추는 2000년대 초반에 들어왔습니다.

태추단감 — 아삭한 「배단감」

태추는 경남 김해·창원, 전남 해남 등에서 기릅니다. 올해도 10월 초부터 수확해 지금 한창 나오고 있습니다.

태추는 껍질에 초록빛이 남아 있을 때 거둡니다. 완전히 주황색이 되면 특유의 아삭한 식감을 잃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초록빛이 도는 태추를 보시면 덜 익었다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이 특징이고, 떫은맛이 덜하고 단맛이 높다는 평을 듣습니다. 다만 열매가 커지면서 가지가 잘 부러져 농사짓기가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들어온 지 오래되었어도 널리 알려지지 못하다가, 최근 몇 년 사이 찾는 분이 많아졌습니다.

부유단감 — 우리가 아는 그 단감

부유는 1960년대에 들어온 품종으로, 차랑과 함께 우리나라 단감 재배면적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우리가 흔히 「단감」 하면 떠올리는 주황색 단감이 대부분 부유입니다.

늦게 익는 품종이라 태추가 먼저 나온 뒤 본격적으로 수확해, 주로 11월에 맛볼 수 있습니다.

어떤 단감을 고를까

  • 지금 바로, 아삭한 단감을 원하시면: 일찍 나오는 태추
  • 익숙한 단감 맛을 원하시면: 늦가을에 나오는 부유

보관하기

농촌진흥청은 단감이 낮은 온도에 강해 김치냉장고에 두는 것이 알맞다고 안내합니다. 아삭한 맛을 오래 즐기려면 받으시는 대로 냉장 보관해 주세요.

단감, 이렇게도 즐겨요

그냥 깎아 먹어도 좋고, 샐러드나 겉절이에 넣어도 잘 어울립니다.

태추단감과 부유단감, 파파프레시에서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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