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청 담그는 법

레시피

유자청 담그는 법

유자와 설탕을 같은 무게로 버무려 담그는 유자청. 좋은 유자 고르기, 껍질째 깨끗이 씻는 법, 씨 빼고 채 썰어 담그는 순서, 냉장 보관과 버려야 할 때까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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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쌀쌀해지면 따뜻한 유자차 한 잔이 생각납니다. 유자청은 유자와 설탕만 있으면 집에서 담글 수 있습니다. 껍질째 먹는 청이라 씻고 말리는 데만 정성을 들이면 됩니다.

잎이 달린 노란 유자

📌 유자는 언제 나오나요

유자는 날이 쌀쌀해지는 11월 무렵부터 전남 고흥, 경남 거제 · 남해처럼 남해안 산지에서 땁니다. 지금 미리 병과 설탕을 준비해 두셨다가 햇유자가 나오면 담그시면 됩니다.

유자는 비타민 C가 많은 과일입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는 레몬의 약 3배로 나옵니다.

📌 좋은 유자 고르기

▪️ 껍질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탱탱한 것

▪️ 색이 밝은 노란색이고 향이 짙은 것

▪️ 상처가 없고 깨끗한 것  작은 점은 겉만 도려내고 쓰면 됩니다

쌓여 있는 노란 유자

🌿 재료

✔️ 유자  담글 만큼

✔️ 설탕  씨를 빼고 손질한 유자와 같은 무게 (손질한 유자 1kg이면 설탕 1kg)

✔️ 베이킹소다 · 굵은소금 조금  씻을 때 씁니다

✔️ 뚜껑 있는 유리병

🍽️ 만드는 순서

1️⃣ 병 소독  유리병과 뚜껑을 끓는 물로 소독한 뒤 물기가 하나도 없게 완전히 말립니다.

2️⃣ 씻기  껍질째 먹으니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잠시 담갔다가, 굵은소금으로 껍질을 문질러 흐르는 물에 헹굽니다.

3️⃣ 물기 말리기  키친타월로 닦고 잠시 두어 물기를 완전히 말립니다. 물기가 남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4️⃣ 씨 빼기  유자를 반으로 갈라 씨를 모두 골라냅니다. 유자는 씨가 아주 많으니 꼼꼼히 뺍니다.

5️⃣ 썰기  껍질과 과육을 가늘게 채 썹니다. 쓴맛이 싫으면 껍질 안쪽의 하얀 부분을 걷어 냅니다.

6️⃣ 설탕 버무리기  손질한 유자의 무게를 달아 같은 무게의 설탕과 고루 버무립니다.

7️⃣ 병에 담기  병 입구까지 꽉 채우지 말고 위를 조금 남겨 둡니다. 설탕이 녹으며 아래로 내려가니 맨 위는 설탕으로 넉넉히 덮습니다.

8️⃣ 숙성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두고, 바닥에 설탕이 뭉치면 마른 숟가락으로 저어 녹입니다. 설탕이 다 녹아 시럽이 생기면 냉장고로 옮깁니다. 실온에 두는 기간은 레시피마다 하루에서 1~2주까지 다릅니다.

📦 보관하고 쓰는 법

▪️ 시럽이 생긴 뒤에는 냉장 보관합니다. 문 쪽보다 안쪽 칸이 온도 변화가 적습니다.

▪️ 청을 뜰 때는 늘 물기 없는 마른 숟가락을 씁니다.

▪️ 설탕을 줄여 담갔다면 처음부터 냉장고에 두고 빨리 드세요.

▪️ 위에 생기는 설탕 결정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거품이 일거나 술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보이면 윗부분만 걷어 내지 말고 병째 버립니다.

▪️ 따뜻한 물에 타서 유자차로 마시고, 요리에 단맛과 향을 낼 때도 씁니다.

유리병에 담긴 과일청과 나무 숟가락